김문환 – 라이트백으로의 성공적인 전환

조용히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자리잡은 김문환 선수 커리어와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산 아이파크에서의 시작부터, 최근의 알 두하일에서의 활약, 그리고 국가대표팀 기록까지, 김문환 선수의 경력을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부산 아이파크에서의 김문환, LA와 전북을 거쳐, 알 두하일까지

2017년 1월, 김문환은 중앙대 3학년을 마치고 나서 부산 아이파크와 계약을 합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하는 등 빠른 정착을 합니다. 그리고 대학 시절까지만 해도 윙어 포지션으로 주로 뛰었지만, 포지션을 윙백으로 변경하여 출전하기 시작합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K리그 첼린지(현 K리그2) 베스트11에 2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며, 팀의 K리그1 승격을 이끕니다. 그리고 2020 시즌에는 팀의 부주장까지 맡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부산은 승격하자마자 1시즌만에 다시 강등 당합니다. 시즌 후, 전북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결국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FC로 이적합니다.

프로 데뷔를 한 김문환은 부산 아이파크에서의 경력 동안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핵심 수비수로서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2018 시즌에는 팀의 K리그1 승격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그 해에는 개인적으로도 수비수로서 탁월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로스엔젤레스 FC에서는 초반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였으나, 회복 후에는 꾸준히 출전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시즌을 뛰고, 전북 현대로 복귀합니다. 그리고 2022시즌 팀의 FA컵 우승에 이바지하며 개인적으로는 첫 트로피를 들어보게 됩니다. 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리그 베스트 11 라이트백 후보까지 올라갑니다. 2023 시즌에는 초반에 활약하다가 여름 이적 시장에 카타르의 알 두하일로 이적합니다. 그리고 카타르에서 역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의 눈부신 활약 – 카타르 월드컵

성인대표팀 이전에는 U-23 대표팀에 뽑혀 2018년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여 금메달을 땄습니다. 당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현재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손흥민과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 조현우 등 화려한 멤버들이 있었으며 김문환은 라이트백 주전으로 활약하며 당시 우승의 숨은 공신이라 불렸습니다.

이 활약 이후, 국가대표팀에는 2018년 벤투 감독 취임 이후부터 꾸준히 뽑힙니다. 그리고 2018년 9월 7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40분 이용과 교체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릅니다. 그리고 2019년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도 승선합니다. 아시안컵에서는 한 경기 선발 출전합니다.

이후 대부분 출전은 하지 않더라도 대표팀 발탁은 지속적으로 되었고, 결국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승선하여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에는 설영우가 두각을 나타내며 결국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였으나, 이후에는 다시 선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김문환은 2018년 발탁 이후, 국가대표로서 총 27경기에 출전하였습니다. 아직 95년생으로 축구선수로서는 한창 기량을 뽐낼 시기인만큼 설영우와 좋은 경쟁 구도를 기대해봅니다.

김문환 플레이 스타일 및 장단점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김문환은 윙어 출신입니다. 따라서, 사이드백임에도 불구하고 공격력이 뛰어난 편입니다. 또한, 좋은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장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줍니다. 본인 스스로도 본인의 우상을 러시아의 “유리 지르코프”라고 했는데 스타일이 비슷해 보입니다.

다만, 윙어 출신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수비력에 있어서는 의문이 붙는 것은 사실이며, 피지컬이 딸린다는 평이 있습니다. 아마 이 점 때문에 클린스만은 김문환을 선발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저 단점이 있긴 하지만 김문환은 장점이 훨씬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마치며

김문환은 국내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축구 선수로서 기량을 활짝 펼칠 나이인 만큼 앞으로도 클럽과 국가대표 팀에서 다치지 않고, 좋은 활약 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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