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부상 – 어깨 관절 와순 손상, 회전근개 힘줄염

2024 한국시리즈 4차전에 등판하였던 원태인 선수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초 한국시리즈 이후 프리미어12 대회에서 국가대표 1선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유력했던 원태인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원태인 선수의 부상 부위인 어깨 관절 와순 손상, 회전근개 힘줄염이 어떤 부상인지, 그리고 어느 정도 부상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원태인 부상 어깨 관절 와순 손상 회전근개 힘줄염

원태인 부상 정도 – 4~6주 재활 필요

삼성라이온즈 구단이 밝힌 바에 따르면 원태인 선수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손상이 관찰되었으며, 관절 안에 약간의 출혈이 있고 어깨 회전근개 힘줄염을 동반한 상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4~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즉, 이번 한국시리즈 및 프리미어12 차출이 불가능한 상황이 된 것입니다.

관절와순 파열, 관절와순 손상

관절와순 파열은 어깨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연골 조직인 관절와순에 손상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관절와순은 상완골이 관절에 잘 맞도록 도와주며, 주로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 특히 야구와 같은 오버헤드 스포츠에서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파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야구 선수들은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어깨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져 관절와순이 찢어지거나 손상될 위험이 큽니다. 이러한 부상은 어깨 통증, 힘 감소, 운동 범위 제한을 초래하며, 심할 경우 수술과 긴 재활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관절와순 파열
관절와순 파열

관절와순 파열, 관절와순 손상 – 야구 선수 부상 케이스 (류현진, 김광현 등)

관절와순 파열, 혹은 손상은 야구선수들에게 치명적인 부상입니다. 파열과 손상 정도에 따라 선수 생명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요. 대표적인 몇 명의 선수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류현진 – 관절와순파열 2단계 수술, 재활 2년

류현진 선수는 2015년 5월 관절와순파열로 수술을 받았으며, 2016년 7월 복귀전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발꿈치 부상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수술을 받았으며, 결국 2017년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류현진 선수는 이후에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김광현 – 관절와순파열 2단계, 재활 1년

류현진 선수에 앞서 김광현 선수도 2012년 시즌 종료 후 관절와순파열 진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다만, 류현진 선수와는 다르게 김광현 선수는 해당 부상에 대하여 재활을 선택하였고, 다행히 한 시즌 재활 끝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김광현 선수는 메이저리그에도 진출하는 등 성공한 재활 케이스로 꼽힙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김윤동 – 관절와순파열, 결국 은퇴

반면, KIA의 핵심 불펜투수였던 김윤동 선수는 2019년 5월, 마운드에서 어깨 부상으로 쓰러진 뒤, 재활을 하였지만 잘 되지 않았고, 결국 2020년 수술까지 받았으나 마운드에 돌아오지 못하고, 2022년 자유계약선수로 풀렸습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유망주 선수가 관절와순파열 부상으로 인해 은퇴까지 하게 된 경우입니다.

전상현 – 관절와순손상, 재활 끝에 복귀

KI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전상현 선수의 경우, 관절와순손상 판정을 받았으며, 기나긴 재활 끝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경우입니다. 전상현 선수는 2020년 10월,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 되었고, 이후 2021년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하지 못하였지만 재활 끝에 21년 9월에 복귀하여 경기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4시즌 – 류지혁, 노시환, 이정후, 김하성 등

이번 시즌을 놓고 보면 삼성의 류지혁이 3월 말, 어깨관절와순 일부손상 의심 판정을 받고 4주간의 재활필요 소견을 받았으며, 4월 중순 복귀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한화의 노시환 역시 7월 초, 올스타 홈런더비 종료 후 왼어깨 후하방 관절와순손상으로 3~4주 재활 판정을 받았지만, 13일만에 1군에 복귀한 적이 있습니다.

반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이정후는 5월 펜스플레이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으며 관절와순파열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고 시즌아웃 되었습니다. 이정후는 2025년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거인 김하성 역시 얼마전 부상 확인 결과 어깨 관절와순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내년 5월 초 정도에 복귀를 목표로 재활한다고 합니다.

원태인 통산 기록

원태인 선수는 2019년 데뷔 이후, 그 동안 상당히 많은 이닝을 소화해왔습니다. 특히, 2023년과 2024년은 국가대표 경기까지 소화하였기 때문에 어깨에 무리가 많이 간 것이 이상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나마 한국시리즈 중에 4~6주의 재활이 필요한 부상 정도로 발견된 것이 불행 중 다행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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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원태인 선수는 아래처럼 동나이 대 이닝 소화수를 보면 류현진 선수 다음일 정도로 상당히 많은 이닝을 소화하였습니다. 본인에게는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프리미어12에서의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울 수 있겠지만,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 생각하고 이번 기회에 푹 쉬면서 재활하면 더 좋은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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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2019년 데뷔 이후 쉼없이 달려왔던 삼성라이온즈의 원태인이 불의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의 사례를 보았을 때 원태인의 어깨 부상은 심각하지 않을 때 조기발견된 것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재활 후에 내년에 성공적으로 복귀하여 좋은 모습 보여줄 원태인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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