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평소에 못 보던 이름이 있었습니다. 바로 울산 HD FC의 수비수 ‘이명재’ 입니다. K리그1을 오랫동안 보신 분들이 아니면 이명재 선수를 모르실 수 있을텐데요. 이 선수는 어떠한 커리어를 가졌고, 어떠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선수인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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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이명재의 울산 HD FC에서의 경력 – 원 클럽맨, 왼쪽 수비수
이명재는 울산 HD FC의 왼쪽 수비수로 2014년에 K리그 드래프트로 울산 현대에 입단하였습니다. 첫 시즌에는 당시 조민국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다보니 6월 알비렉스 니가타로 반시즌 임대를 다녀왔습니다.
2015년 윤정환 감독 아래에서는 조금씩 기회를 얻었지만, 2016년에는 이기제 선수(현 수원 삼성)의 영입으로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하지만, 2017 시즌에는 김도훈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잡으며 주전으로 도약하였고, 2019년까지 좋은 활약을 합니다.
이후 2020년과 2021년에는 상주 상무로 군입대를 하였고, 2021년 6월 21일 전역 이후에는 다시 울산 현대에 합류합니다. 하지만 당시에 설영우와 김태환의 활약상이 좋았기 때문에 거의 기회를 잡지 못합니다. 하지만 새롭게 시작한 2022 시즌에는 다시 주전으로 나오기 시작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2023년에는 부주장으로 선임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좋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명재는 눈에 띄지는 않지만, 그 동안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력으로 울산 현대의 왼쪽을 지배하였으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2년과 2023년 리그 2연패의 주역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경력
이명재는 2024년 3월, 임시 감독인 황선홍 호 체제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에 처음 뽑혔습니다. 93년 생으로 만 30세 나이에 국가대표 선발이 되었으니 상당히 늦게 뽑힌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4년 3월 21일,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데뷔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왼쪽 풀백이 현재로서는 김진수 정도만 꾸준하고, 나머지 자원들은 계속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명재 선수가 신임 감독 체제에서는 어떠한 선택을 받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명재 플레이 스타일
이명재의 주 포지션은 왼쪽 수비수입니다. 팀의 사정에 따라 간혹 센터백을 보는 경우는 있으나 1년에 손에 꼽을 정도이며, 왼쪽 풀백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동안 울산 HD FC에서는 훌륭한 왼발 킥력을 바탕으로 크로스를 통해 많은 찬스를 동료들에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또한, 스피드 또한 뛰어난 편이다보니 공격력도 상당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데뷔 초기 때는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부족하다는 평도 있었으나, 현재는 경험이 쌓이면서 이러한 점이 많이 희석되었습니다. 리그에서는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정상급 풀백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치며
이명재는 그 동안 K리그에 흔치 않은 원클럽 맨으로서 울산 HD FC에서 헌신하였고, 앞으로도 울산 HD FC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에서는 신임 감독의 성향에 따라 중용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의 꾸준한 모습은 그 동안 울산 HD FC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으며, 이에 따라 이번 3월 국가대표에 발탁 되었을 때도 팬들이 많은 기대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쳐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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