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홍명보호 1기 대표팀 명단에는 총 4명의 선수가 새로 발탁되었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선수가 한 명 있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레프트백 최우진 선수입니다. K리그1을 많이 보셨던 분들이라면 친숙한 이름이시지만, 국가대표 경기 혹은 해외 축구 위주로 보셨던 분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이름일 수도 있습니다. 최우진 선수의 커리어와 플레이 스타일 위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최우진 커리어 – 인천 유나이티드
최우진은 이미 고등학교 때부터 유망주로 불리던 선수였습니다. 평택 진위 FC의 창단 멤버 중 하나로서 고등학교 때는 2020년에는 전국고등축구리그 1위 및 문체부장관기 고교축구대회 우승, 2021년 역시 전국고등축구리그 1위 및 금석배 고교축구대회 우승, 무학기 전국고등축구대회 우승, 부산 MBC 고교축구대회 우승 등 많은 대회의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입니다. 평택 진위 FC의 선배로는 현재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 선수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K리그1의 인천 유나이티드로 입단하게 됩니다. 초중반까지는 1군에 진입하지 못하였지만, 스플릿 직전인 31라운드 강원 F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하면서 K리그1 데뷔전을 치릅니다. 그리고 35라운드와 37라운드에서는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으며, ACL 조별리그 6차전 카야 원정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대1 승리에 기여하였고, 이 경기 역시 6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등번호를 14번으로 옮겼으며, 이번 시즌에는 21경기에 출장하여 4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속팀인 인천 사진에는 20경기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21경기 리그 출장이 맞습니다.
최우진 프로필
- 포지션 : 수비수
- 생년월일 : 2004년 7월 18일
- 신장 : 175cm
- 몸무게 : 66kg
- 등번호 : 14
- 소속팀 : 인천 유나이티드
최우진 국가대표 경력
당연히 국가대표 발탁은 처음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최우진 선수의 발탁 배경에 대해 “최우진은 K리그 경기를 하면서도 봐 왔던 선수이며, 가능성을 느꼈다. 괜찮은 선수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인천 경기 2경기를 보면서 왼쪽 풀백에서 좋은 축구를 하더라” 라며 발탁 배경을 밝혔습니다.
아무래도 홍명보 감독이 직전까지 K리그1의 울산HD 감독이었으니 최우진 선수에 대해서도 많이 봤을 것이고, 양 사이드백의 세대교체가 필요한 상황에서 발탁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최우진 선수의 국가대표 발탁은 인천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6년만의 국가대표팀 발탁(그 전은 2018년 문선민)이라고 합니다.

최우진 플레이 스타일 + 장단점
일단 최우진 선수의 강점은 측면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입니다. 주 포지션은 레프트백(윙백)이지만, 고등학교 때까지는 윙어로도 자주 뛰었던 선수입니다.
그러다보니 최우진 선수의 장점은 윙백이지만 드리블입니다. 그리고 스피드와 적극성까지 갖추고 있어 공격 전개 시에 팀에서는 하나의 루트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공격 전개 능력 또한 준수한 편입니다. 그리고 킥력까지 갖추고 있어 현재는 세트피스 전담 키커를 맡고 있으며 이미 이번 시즌에도 4어시스트를 기록할 만큼 킥력과 시야가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리다 보니 경험 미숙이 간혹 나오는 편이며, 체구가 작다보니 경합 상황에서는 부족한 모습은 한 번씩 보입니다.
그래도 장점이 단점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선수이고, 레프트백에서 올라가면서 공격 전개하는 능력이 워낙 돋보이는 선수이기 때문에 김진수 이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만한 레프트백 자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마치며
최우진은 향후가 더욱 촉망되는 신예 레프트백입니다. 앞으로 더 발전할 일만 남은 선수인 만큼 좋은 모습 기대해봅니다. 아마 같은 포지션의 이명재 선수와 경쟁하게 될 것 같은데 이번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교체 출장으로라도 한 번 기회를 받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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