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한민국 국가대표 명단을 보면 새로운 이름이 많이 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아무래도 20살의 미드필더 ‘배준호’일 것입니다. 아마도 작년 U-20 월드컵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 선수를 아실 수도 있을텐데요. 배준호 선수의 현재까지의 클럽 경력 및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클럽 경력
국내 – 대전 하나 시티즌
배준호는 2003년 6월 21일에 태어났으며, 이미 고등학교 때부터 모든 프로팀의 주목을 받던 선수였습니다. 배준호는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입단하는데, 당시 허정무 이사장이 배준호 영입에 매우 공을 들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2년 K리그2 광주와의 개막전에서 깜짝 데뷔전을 가졌고, 이후에는 K4리그와 1군을 오가며 경기 경험을 쌓았으며, 2022 시즌 마지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선발로 뛰면서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의 승격을 이끈 것은 그에게 큰 경험이 되었습니다.
2023시즌에는 U-20 월드컵 참가로 인해 한동안 팀에서는 뛰지 못하였는데, 차출 기간이 아닌 때는 팀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U-20 월드컵 이후 주목을 받고 있던 그는 결국 유럽 진출을 하게 됩니다. 많은 팀들이 문의를 하였으나, 결국 2023년 8월, 이적료 200만 유로(약 29억원)에 스토크 시티로 이적합니다.
해외 – 스토크 시티 ‘코리안 킹’ 올해의 선수
2023년 8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배준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스토크 시티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초반에는 교체로 나섰으나, 리그에 적응하면서 중반부터는 붙박이 주전으로 기용되었습니다. 2023-2024 시즌 동안 그는 26경기(교체 13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으며, 뛰어난 활약 덕분에 그는 스토크 시티 2023-2024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팬들은 그를 ‘코리안 킹’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배준호의 스토크 시티에서의 활약은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그의 기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의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배준호 대한민국 국가대표 경력
이전에 대한민국 U-20 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2023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렸던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4강에 올려놓을 만큼, 이미 유망주 레벨에서는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23-2024시즌, 배준호의 스토크 시티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 5월, 그는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되었습니다. 이는 그의 경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특히나, 우상으로 여기는 황인범과 함께 뛰는 배준호의 모습은 매우 기대됩니다.
그의 성인 국가대표팀 합류는 그의 꾸준한 성과와 잠재력을 증명하는 것으로, 이번 발탁으로 인해 배준호는 대한민국 축구 팬들에게 더 큰 기대를 안게 만들고 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
배준호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그리고 포워드로서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며 팀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178cm의 키와 함께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적인 능력도 뛰어납니다. 그의 시야와 정확한 패스 능력은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고, 그의 드리블과 속도는 상대 수비수들에게 큰 위협이 됩니다. 배준호는 경기 상황을 빠르게 읽고, 지능적인 움직임으로 많은 득점 기회를 창출합니다. 이러한 그의 다재다능함과 경기 이해력은 그를 특별한 선수로 만들고 있습니다.
결론
배준호의 대전 하나 시티즌부터 스토크 시티까지, 그리고 이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의 발탁은 그의 재능과 노력의 결실입니다. ‘코리안 킹’으로 불리며 이미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준호는 앞으로도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대한민국 팬들에게 이번 대표팀과 향후 해외 무대에서의 활약을 통해 즐거운 모습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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